안녕하세요. 바탕 국어연구소입니다.
첫째는 가해자가 부당한 행위를 하였다는 판단이다.
둘째는 가해자에게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친구는 우유가 상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면, 그 행위에 대해 도덕적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판단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가해자가 부당한 행위를 하였다는 판단을 거두어 들일 수 있습니다. 가해자가 이 일을 의도하지는 않았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가해자가 판단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니라 단순히 신경 쓰지 않아서 모르고 한 것이라서 확실하게 해당한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해설지의 설명대로 판단해도 오류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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