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바탕국어연구소입니다.
'두창'의 사전적 의미는 '머리에 난 부스럼'입니다. 따라서 '두창이 터지도록'을 직역하면 '머리에 난 부스럼이 터지도록'이 됩니다. 이렇게 해석하면 지금의 언어 감각에 맞지 않아 '머리가 터지도록'이라고 의역하여 주를 준 것일 뿐 비유적 표현(다른 대상에 빗대어 표현하는 것)은 아닙니다. 참고로 '-도록'은 '용언의 어간에 뒤에 붙어, 앞의 내용이 뒤에서 가리키는 사태의 목적이나 경과, 방식, 정도 따위가 됨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입니다. 직유법의 '처럼', '같이', '듯이' 와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 질문 주세요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