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바탕모의고사 5회 26번 관련 질문
    2023.08.27 19:18:40
  • 5번 선지
    [B]에 있는 유봉의 대사 중
    "니가 나를 원수로 알았다면 ~~ 그런 흔적은 없더구나."라는 대사가 해설지의 설명대로 긍정적 평가인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한이 있고 그 한을 넘어서는 수리가 유봉이 송화에게 바라는 바인데 원한의 흔적이 없는 송화의 소리를 유봉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보기 어려울 수도 있는 것 아닌가요?

    4번 선지
    [B]에서 한을 넘어서는 득음의 경지에 이르기를 바라는 건 눈 멀게 한 이후 송화의 소리에 한이 안 느껴져서 생긴 유봉의 소망이고, 한을 넘어서는 득음의 경지에 이르는 것을 눈 멀게 하는 순간에 바랐던 소망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어떤 점이 잘못된 것인가요?
  • 작성자이*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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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탕국어연구소
    • 2023.08.28 01:15:00

    안녕하세요. 바탕 국어연구소입니다.

    5번 선지 : '이제 제법 니 한을 소리에 실을 수 있게 되었구나.'를 통해 유봉이 송화의 소리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번 선지 : 원망과 분노를 가지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를 내면의 창조적인 힘으로 전환하기를 유봉은 바라고 있습니다. 따라서 송화의 눈을 멀게 한 것은 원망과 분노를 가지도록, 한을 가지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이해해야 하겠습니다. 그 이후 이 한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키기를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