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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탕 13회 6번 문제 5번 선지 질문 드립니다
    2021.11.12 20:14:48
  • 김동욱 선생님 해설 강의도 듣고 한참 생각해 보다가 질문 드립니다.
    (가) 지문의 두 번째 문단에서 제시된 (ㄴ) 사례는 첫 번째 문단의 정의에 따라 근거 관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문단의 파인의 논리에 따르면 (ㄴ)이 근거 관계인 동시에 필연적 관계가 된다면 그 역도 함께 성립하기 때문에 이는 근거 관계의 비대칭성에 어긋나게 됩니다. 따라서 파인의 주장처럼 (ㄴ)은 근거 관계가 "항상" 필연적 관계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주장하기 위해서 나온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파인의 관점에 따르면 (ㄴ)도 또한 필연적 관계가 아닌 게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6번 문제의 5번 선지를 보면 "X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참이면 X를 원소로 하는 집합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반드시 참이므로 두 사실의 관계는 필연적 관계이다."라고 되어 있는데 이렇게 되면 파인의 관점에서는 5번 선지도 적절하지 않은 것 아닌가요?
    2번이 명확하게 지문 내용과 상충되어서 2번을 고르긴 했는데 2번이 더 명확한 답이 되려면 4번 선지처럼 "근거 관계가 필연적 관계라는 관점에 따르면"이 5번 맨 앞에 추가되어서 5번이 답이 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문제가 잘못됐다고 따지는 게 아니라 제가 생각한 부분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 작성자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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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탕국어연구소
    • 2021.11.16 16:26:50

    안녕하세요.

    ㄴ은 근거 관계입니다. 본문에 필연적 관계는 역이 성립한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2문단의 ‘여기서 파인이 제기한 문제는 이 필연적 관계는 그 역도 성립한다는 것이다. 즉 X를 원소로 하는 집합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참이면 X가 존재한다는 사실도 반드시 참이라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그에 따르면 근거 관계를 필연적 관계로 보면 이처럼 근거 관계의 비대칭성에 어긋나는 경우가 생긴다.’ 부분을 보면 알 수 있듯 파인이 지적한 것은 ㄴ이 필연적 관계가 아니라는 것이 아니라 ㄴ을 필연적 관계로 보면 역이 성립하게 되어 근거 관계가 부정되어 버린다는 점입니다. 즉 필연적 관계 중에는 역이 성립하는 경우가 있음을 지적한 것입니다. 따라서 5번 선지는 적절한 진술입니다.



    답변이 이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