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탕 국어연구소입니다.
물리적 속성이 도입된 이후 모든 지점에서 그 표지를 전달하는 것이 가능해야만 인과적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참고로 과정 2, 과정 4는 그 자체로 과정이지만 인과적 과정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과정 2와 과정 4는 각각 과정 1과 과정 3과 교차하는 과정으로 표지의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지문에 따르면 과정1은 바나나의 이동, 과정3은 바나나 그림자의 이동으로서 과정3은 과정1의 결과로 나타나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지문 근거만 보면 과정1과 과정3은 한 시공간에 존재하지 않으므로 교차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학생이 가정한 “과정1이 과정3의 스크린과 닿는다거나 경로를 통과한다”라는 상황을 상정하면, 그 순간에는 과정1과 과정3이 교차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2년이 아니라 22학년도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