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바탕 공통 모의고사 3회차 16번 문제 1번 선지
    2022.08.01 10:55:15
  • 1번 선지에서 “CTLA-4 억제제와 PD-L1 억제제는 모두 T세포의 일부분에 결합한다.”가 옳지 않은 이유는 PD-L1이 암세포에 발현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지문의 내용에 따르면 “암세포 표면에는 정상적인 조혈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PD-L1이 다량으로 존재”한다고 하였으므로 PD-L1은 암세포에 있다는 설명은 옳습니다. 하지만, 지문의 [A]에서 PD-L1 억제제는 PD-L1이 아닌 PD-L1 수용체에 결합한다고 하였습니다. PD-L1이 암세포에 존재하므로 PD-L1 수용체는 암세포가 아닌 T세포에 존재할 것입니다.

    동봉된 3회차 해설지에, “[A]를 통해 알 수 있듯이 CTLA-4 억제제와 PD-L1 억제제는 각각 CTLA-4 수용체와 PD-L1 에 결합한다. 그러나 CTLA-4 수용체는 T세포의 일부분으로 볼 수 있지만..” 이라고 서술되어있으므로, CTLA-4 억제제가 CTLA-4 수용체와 결합하는 것이 T세포의 일부분과 결합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면 PD-L1 수용체와 결합하는 것 또한 T세포의 일부분과 결합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1번 선지는 옳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송*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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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탕국어연구소
    • 2022.08.07 20:57:34

    반갑습니다. 바탕 국어연구소입니다.

    암세포 표면에는 PD-L1이 존재하고 이것이 T세포 표면의 단백질 수용체 PD-1과 결합함으로써 면역 억제 신호 물질이 T세포 내부조 전달됩니다. PD-L1 억제제는 PD-1 수용체나 PD-L1 수용체에 결합하여 이들의 결합을 방해합니다. 여기서 PD-1 수용체는 앞서 본 것처럼 T세포 표면에 존재할 것이고, PD-L1 수용체는 암세포 표면에 존재할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를 구체적으로 직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PD-1 수용체가 T세포에 있는 게 명확하다면 문맥상 PD-L1 수용체는 암세포 표면에 있다고 이해하는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 그랬을 때 PD-L1 수용체에 억제제가 결합하는 경우에는 T세포의 일부에 결합했다고 하기 어려우므로 적절한 선지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학생의 문제 의식처럼 용어와 관련된 표현이 매우 정확하게 서술되어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바, 조금 더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방향으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