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본바탕 55회 11번 문제
    2022.08.08 10:19:41
  • 11번 지문의 3번 선지와 4번 선지에 질문이 있습니다.

    답지를 보니,

    3번 선지가 정답인 근거로서 “시간의 공포를 감내해야 하는 것은 종교적 인간이 아니라 근대인이다”라고 서술되어 있는데, 이 부분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4번 선지는 “모든 인간이 본성적으로 종교적 성향을 갖고 있음을 드러내는 표현이다”가 참이라고 나와있는데, 이는 곧 종교적 인간은 모든 인간을 지칭하는 표현이 되지 않나요 ?

    모든 인간이 곧 종교적 인간인데, 어째서 종교적 인간이 아닌 근대인이 존재 할 수 있는 것인가요 ?
  • 작성자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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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탕국어연구소
    • 2022.08.15 16:36:51

    안녕하세요. 바탕 국어연구소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의문이 생긴 것 같네요. 아래 답변을 통해 궁금증이 해소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인간은 본성적으로 종교적 성향을 지닌 '종교적 인간'입니다. 종교인은 신년 의례를 통해 태초의 시간으로 회귀함으로써 삶은 갱신하려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종교인은 근대 시기에 이르면서 즉, 근대인적 사고관을 지닌 근대인이 되면서 지나간 시간의 회귀를 인정하지 않아 시간의 공포를 감내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이해하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