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바탕모의고사 6회 2쪽의 (나)글 첫 문단의 두 번째 문장 관련 질문입니다.
    2022.09.06 12:28:32
  • 제목에 언급된 문장이 비문입니다.
    "초기의 향회는 그 지방의 사족들로 구성되었는데, 이들은 지방관으로 부임한 수령이 그 지역의 현안 등을 자문하는 직원인 향임을 선출하는 권한이 있었다."
    → 먼저, 향임 임명의 권한이 '이들은'으로 지칭된 향회에 있었는지 수령에게 있었는지 정확하지 않습니다.
    → 두 번째로, 누가 누구에게 그 지역의 현안 등을 자문하고 받는 것인지가 불분명합니다.
    → 문맥상으로는 향임이 수령에게 자문을 하고, 향임을 임명하는 것은 향회가 하는 것이어야 하는데, 그렇게 의미가 전달되려면 문장 여러 부분을 손보셔야 할 것 같네요.
  • 작성자정*헌
  • 첨부파일
    • 바탕국어연구소
    • 2022.09.07 12:25:33

    안녕하세요. 바탕 국어연구소입니다.

    이들은 지방관으로 부임한 수령이 그 지역의 현안 등을 자문하는 직원인 향임을 선출하는 권한이 있었다.
    이들은 (지방관으로 부임한 수령이 그 지역의 현안 등을 자문하는 직원)인 향임을 선출하는 권한이 있었다.


    괄호의 부분은 '향임'에 대한 설명의 부분입니다. 위의 문장을 수령에게 향임을 선출하는 권한이 있었다는 것으로 이해한 것 같은데요. 맨 앞에 '이들은'이 있기 때문에 학생과 같은 방식으로 이해하면 문장 자체가 비문이 됩니다. '향임'에 대해서 설명을 제공하다보니 문장이 길어져서 이해가 조금 어려웠던 것 같아요. 출제 의도를 참고해서 지문을 이해해 주시고, 저희도 보다 정제되고 친절한 지문과 해설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