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탕 국어연구소입니다.
메가스터디와 바탕 홈페이지 모두 연구소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으니 한 곳에만 질문을 올려도 괜찮습니다.
확인의 편의를 위해 답변을 덧붙입니다.
④ ‘양 씨’는 ‘사월’의 몸 상태가 궁금해 ‘최 씨’의 집으로 찾아간다.
선지의 '몸 상태'가 가리키는 바가 무엇인지 범위가 확실하지 않아 판단에 어려움이 있었나 봅니다. 선지는 '최 씨'가 임신했다는 소문을 아예 믿지 않고 단순히 병문안을 간 것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쌀례네'의 말대로 임신을 한 것인지, 아니면 아픈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최 씨'의 집으로 간 것으로 '몸 상태'라고 넓게 표현한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양 씨'는 '쌀례네'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고 있지 않습니다. '그녀의 얼굴엔 호기심이 가득차 있다'를 통해 '쌀례네'에게 들은 말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자 '최 씨'의 집을 방문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