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탕 국어연구소입니다.
이 시는 신화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시이기 때문에 논리적 현실 생활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 선달 영감님의 해석에 마을 사람들이 동조하는 것은 재곤이가 죽어서 좋은 곳에 갔을 것이라고 믿고 싶은 사고 방식을 나타내는 것이며, 신화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재곤이의 죽음을 신선살이를 간 것이라고 긍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네 선조들의 가치관이 반영된 것이지요. 따라서 죽은 것이 아니라 신선살이하러 간 것이라고 받아들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