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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탕 10회 11번 문항 질문과 25번 문항 이의 있습니다.
    2022.09.27 13:49:13
  • 바탕 10회 11번 문항 3번 선지 25번 문항 3번 선지 질문 있습니다.


    11번 문항 3번 선지의 '표시된 정보를 통해'라는 표현이 모호한것 같습니다. 저 구절의 의미를 '오직 표시된 정보만을 가지고'라고도 볼 수 있고 '표시된 정보를 다른 정보와 같이 이용하여'라고도 볼 수 있는것 같습니다.

    IPv6헤더에는 페이로드의 크기만 표시되어 있기에 전자의 의미라면 선지가 적절해지고 후자의 의미라면 모두 같은 값으로 알려진 헤더의 크기 정보 까지 이용되니 선지가 부적절해집니다.

    해설은 후자의 의미로 보고 답을 3번이라 한 것 같고 저 또한 답은 3번을 골랐으나 , 풀이 중에 전자에 대한 의문을 해결할 수 없었고 지금도 의문입니다. 제 생각이 잘못된 것인지 선지가 잘못된 것인지 검토 부탁드립니다.


    25번 문항 1번 선지가 이상하다고 김상훈 선생님께 들었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1번 선지의 이상함을 떠나서 3번 선지를 저는 틀리다고 생각했습니다.

    (가) 시의 '한 줄기 바람에 조찰히 씻기우는 풀잎을 바라보며 나의 몸가짐도 또한 실오리 같은 바람결에 흔들리노라'라는 구절에서 '또한'이라는 단어 때문에 '조찰히 씻기우는 풀잎'과 '실오리 같은 바람결에 흔들리'는 '나의 몸가짐'이 같은 의미를 가진다 생각 했습니다.

    바람에 풀잎이 씻기는 모습을 생명력의 충만함으로 해석했고 '또한'으로 연결된 '나'의 '바람결에 흔들'림을 자연에 동화되면서 자신 또한 정화되는 화자의 모습을 상징한다고 읽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실오기 같은 바람결에 흔들리노라'라는 구절을 '작은 자극이도 흔들리는 화자의 내면들 들어내'는 것이 아닌, 자연물에서 느낀 생명력을 토대로 동화(정화)되고있는 화자의 내면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판단하여 3번 선택지를 골랐습니다.

    기출에서도 제 해석처럼 어떤 구절의 의미를 앞이나 뒤의 연결사를 통해 유추하게 하는 사고의 흐름을 요구했던 문항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기에 위와 같이 해석했습니다.

    위 사고의 과정이 타당한지, 잘못 생각한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지 검토 부탁드립니다.
  • 작성자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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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탕국어연구소
    • 2022.10.05 15:20:35

    안녕하세요. 바탕 국어연구소입니다.


    11번 문항 3번 선지
    : 표시된 정보를 이용하여 패킷의 크기를 알 수 있는지 없는지 그 여부만을 판단하면 되겠습니다. 패킷의 크기가 표시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아닙니다.


    25번 문항 3번 선지
    : 적절한 이해입니다. 그런데 간혹 작품 흐름과 조금 다르게 그 구절에서만의 의미를 묻는 경우가 있습니다. 선지에서 판단을 요구하는 구절의 의미에 집중해서, 이에 한정해서 판단을 시도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섬세한 접근과 확인하는 자세는 아주 좋습니다. 앞으로도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질문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