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공통모의고사 3회 22번
    2023.10.07 10:51:42
  • 4번 선지에서 서술자의 ‘무릉 태수는 심봉사의 행색부터 봤다’는 서술이 없었기에

    하인이 누군가와 다투는 모습 또는 소리부터 듣고 심봉사에게 질문을 했다면

    ‘어디있는 소경이며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라고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있지 않나요?

    또 지문에서 심봉사는 ‘뺑덕어미가 누군가에게 달아나 탄식을 했다’는 부분에서

    ‘누군가’를 부정칭 대명사로 본다면 심봉사는 달아난 뺑덕어미가 달아난 사실 자체에 탄식을 한거지

    그 누군가가 황봉사라 탄식한 것으로 볼 수 없습니다.

    따라서 2번 선지의 정오판단에서 ‘누군가’는 황봉사임을 명시해도 정오판단에 영향을 끼치지 않기 때문에

    2번 선지와 5번 선지 중 무엇이 가장 적절한지는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없지 않나요?




  • 작성자김*우
  • 첨부파일
    • 바탕국어연구소
    • 2023.10.19 09:47:38

    안녕하세요. 바탕 국어연구소입니다.

    4번 선지: 선후 관계를 묻는 것이 아닙니다. 무릉 태수가 심 봉사에게 질문을 할 때 그의 행색에 대한 질문이 있는지만을 따져보면 되겠습니다. 옷을 벗고 있는 심 봉사의 행색을 보고 궁금증이 들어 질문을 한 것이므로 '행색을 보고'라는 서술을 적절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2번 선지: '벌써 황 봉사에게 갔는데, 있을 리가 있겠는가.'는 심 봉사의 목소리가 아니라 서술자의 목소리입니다. 심 봉사는 뺑덕어미가 달아난 것에 탄식하는 것으로, 황 봉사에게 갔는지 그 사실을 알고 있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해당 선지는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 김찬우
    • 2023.10.07 11:03:45

    +)첫번째 문장 수정
    지문 속 서술자가 ‘무릉 태수는 심봉사의 행색부터 봤다’는 서술은 하지 않았기에, 하인이 누군가와 다투는 모습 또는 소리부터 듣고 심봉사에게 질문을 했다면 ‘행색의 연유’가 아닌 ‘신분과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지’로도 해석할 수 있어 4번 선지를 오답이라 할 수 있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