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본바탕 3권 30회 7번
    2021.08.05 08:16:06
  • 7번에 B가 거래내역을 자신의 계좌에 반영하기위해 복호화하는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 잘 이해가되지 않습니다. A가 가상화폐를 송금했고, 그러면 B는 이를 반영하기위해 복호화하는 것이 맞지 않나요? 아니라면 B는 뭘 위해서 복호화를 하는 건가요?
  • 작성자이*희
  • 첨부파일
    • 바탕국어연구소
    • 2021.08.06 01:10:15

    반갑습니다. 바탕 국어연구소입니다.

    지문에는 문서의 발신자가 자신의 개인키를 통해 문서를 암호화한 값을 문서에 붙여 보내는 것이 디지털 서명이고, 문서의 수신자는 그 발신자의 개인키와 쌍이 되는 공개키를 통해 디지털 서명을 복호화하여 그 문서가 발신자가 보낸 문서가 맞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기술은 문서의 실제 전송자를 인증(어떠한 문서나 행위가 정당한 절차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공적 기관이 증명함. 즉 공적으로 정당함을 증명함.)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의 가상화폐 시스템에서는 특정 수신자가 그것을 인증하는 것이 아니라, 발신자 A가 그의 개인키를 사용하여 디지털 서명을 날인한 문서를 모든 사람에게 전파하고, 이를 전파받은 사람들 중 무작위로 선택된 사람들이 A의 개인키와 쌍이 되는 공개키(지문에서 공개키는 누구나 가지고 있다고 했으므로 선택된 사람들도 A의 공개키를 가지고 있음), 즉 A의 공개키로 그 문서가 A가 작성한 문서가 맞다는 것을 인증합니다.
    그리고 이를 인증한 사람들이 그 내용을 모든 사람들에게 다시 알리면, B는 굳이 자신이 스스로 A의 공개키를 가지고 인증하지 않더라도 [A가 1코인을 B에게 송금함]이라는 문서가 A가 작성한 문서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혼자만 인증하는 것보다 더 확실하게 해당 문서의 무결성이 확보되는 것이죠. 따라서 B는 굳이 자신이 A의 공개키를 사용하여 디지털 서명을 복호화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디지털 서명을 복호화하여 인증하는 사람들은 무작위로 선택된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