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본바탕 언매 1회 1번
    2025.06.12 13:45:59
  • 해당 지문에서 ‘무관심하다’ 처럼 접두사 무- 가 결합한 말이 서술어로 쓰이면 약한 부정문맥,
    ‘-않다’ 라는 용언이 서술어로 쓰이면 강한 부정문맥이라고 나왔는데요.

    1번의 선지 4번의 서술어인 ‘무관심하지 않다’ 에서 본용언은 약한 부정문맥, 보조용언은 강한 부정문맥으로 두 가지가 동시에 드러나있는데 어떻게 강한 부정문맥이라고 단정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 작성자조*연
  • 첨부파일
    • 바탕국어연구소
    • 2025.06.16 15:53:07

    안녕하세요. 바탕 국어연구소입니다.

    지문에서는 서술어의 형태를 기준으로 부정 문맥의 강약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무-’는 단어 내부에 접두사로 들어가 약한 부정 문맥을 형성하며, ‘-지 않다’는 용언에 결합해 강한 부정 문맥을 형성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무관심하지 않다’는 형태는

    본용언: ‘무관심하다’ → 약한 부정
    보조용언: ‘않다’ → 강한 부정

    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서 지문이 강조하는 것은 **‘서술어가 무엇인가’**입니다.

    ‘무관심하지 않다’에서 **전체 서술어는 ‘무관심하지 않다’이며, 그 중심 서술어는 보조용언 ‘않다’**입니다. 지문에서는 ‘-지 않다’라는 용언이 서술어로 쓰이면 강한 부정 문맥이라고 했기 때문에, 이 문장은 서술어 자리에 ‘않다’가 놓인 형태이므로 강한 부정 문맥으로 분류되는 것입니다.

    즉, 어휘 내부의 약한 부정(무관심)이 포함되어 있더라도, 문장 전체에서 서술어가 ‘않다’이면 강한 부정 문맥으로 간주하는 것이 지문이 제시한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