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바탕 모의고사 6회
    2025.10.16 11:53:58
  • 29번에 5번 선지 해설에 최씨와 일지 간 갈등의 구체적 양상이 드러나진 않는다라고 돼있는데, 최씨가 편지를 통해서 음해 받고 박씨랑 얘기하면서 ‘반드시 일지가 한 짓입니다’ 랑 일지는 계속 음해 하는 거를 통해서 갈등이 드러난다고 볼 수 있지 않나요? 선지의 틀린 이유를 잘 모르겟습니다
  • 작성자유*안
  • 첨부파일
    • 바탕국어연구소
    • 2025.10.23 04:46:09

    안녕하세요. 바탕 국어연구소입니다.

    말씀하신 부분 — 최씨가 편지를 통해 음해를 당하고, 박씨에게 “반드시 일지가 한 짓입니다”라고 말하며 분노하는 장면 — 은 갈등의 존재 자체를 드러내는 장면입니다. 그러나 선지에서 말하는 “갈등의 구체적 양상이 드러난다”는 것은 단순히 갈등이 있다는 사실을 넘어서, 그 갈등이 어떤 대립 구조 속에서, 어떤 행동이나 대화로 구체적으로 전개되는지가 작품 속에 직접 제시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독자는 최씨의 의심과 분노를 통해 갈등의 존재를 유추할 수는 있지만, 그 갈등이 어떻게 전개되고 표면화되는지는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갈등의 구체적 양상이 드러난다라고 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