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바탕 9회 43번 3번선지
    2026.10.06 10:45:23
  • ‘석탄이 떠난 자리에 예술을 채운’이 비유적 표현인건가요?
    무엇을 무엇에 비유한건가요?
    비유적 표현이라는 말은 굉장히 넓은 의미인건가요?
  • 작성자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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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탕국어연구소
    • 2026.10.11 21:39:03

    안녕하세요. 바탕 국어연구소입니다.

    1. '석탄이 떠난 자리에 예술을 채운'은 비유적 표현인가요?
    그렇습니다. 해설에서도 이 제목을 "아트마인의 가치를 부각하기 위해, 비유적 표현을 활용한 제목"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③번 선지는 적절합니다.

    2. 무엇을 무엇에 비유한 것인가요?
    "A를 B에 빗댄다"는 형태의 비유(예: "내 마음은 호수")와는 조금 다릅니다. 이 제목은 광산이 겪은 변화를 하나의 이미지로 압축해서 표현한 것입니다.

    뉴스에 따르면 이곳은 1964년 개광해 오랜 기간 국가 에너지 공급을 담당하다가 2001년 폐광된 뒤, 국내 1호 예술 광산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제목의 '석탄'은 광산의 과거 역할인 에너지 생산을, '예술'은 새롭게 맡은 역할인 문화·예술 공간을 가리킵니다.
    '떠난 자리', '채운'이라는 표현은 광산을 하나의 공간으로 보고, 그 공간에서 석탄이 빠져나가고 예술이 들어찼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석탄이 사람처럼 떠나거나 예술이 물건처럼 채워진 것은 아니므로, 사실을 그대로 적은 것이 아니라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따라서 이 제목은 '광산이 에너지 생산의 공간에서 예술 공간으로 바뀐 변화'를 '석탄이 떠난 자리를 예술이 채웠다'는 이미지로 나타낸 표현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3. '비유적 표현'은 굉장히 넓은 의미인가요?
    일반적으로 비유는 어떤 대상을 다른 대상에 빗대어 표현하는 방식이며, 직유나 은유 같은 대표적인 갈래가 있습니다. 넓게 보면 말하려는 바를 다른 이미지로 돌려 표현하는 방식까지 폭넓게 가리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