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바탕 모의고사 9회 언어와 매체 39
    2021.08.30 12:39:34
  • 5번 선지 풀이에 '맑다'가 자동사라 옳다고 되어 있는데, 맑다는 형용사 아닌가요? 맑게 하다로 사동 형태가 됨에 따라 동사가 되었지만, 그건 변화 이후의 품사이므로 보기 ㅁ 으로부터 통사적 사동문이 자동사에 사용될 수 있다고 추론하는것은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이의 제기와는 별도로,
    3번 선지 풀이에 ㄷ보기가 '사미에게'라고 쓰였기에 목적어가 아닌 부사어라고 되어 있는데, 해당 문제는 중세 국어의 특징을 이해하는 문제이므로, 중새 국어의 '사미를'부분에서 '를'이 중세 국어에서는 부사격 조사처럼 쓰일 수 있었다고 이해하면 되는건가요?
  • 작성자정*현
  • 첨부파일
    • 바탕국어연구소
    • 2021.08.31 17:01:24

    안녕하세요. 바탕 국어연구소입니다.
    학생 의견이 옳습니다. 맑다는 자동사가 아니라 형용사입니다. 해서 해당 선택지를 '⑤ ㉣과 ㉤을 보니 통사적 사동문은 형용사나 동사에 모두 사용될 수 있었다.'로 수정해 공지할 예정입니다. 학습에 불편을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러한 문제에서는 제시된 현대어를 판단의 기준으로 삼으면 되겠습니다. 별도의 정보 제시가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중세국어에 대한 정보를 잘 알고 있는지를 묻지는 않습니다. 여기서 피사동주는 부사어로 실현되고 있다고 이해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