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탕 국어연구소입니다.
④ ‘나’와 ‘회탁의 거리’ 사이의 괴리감을 드러내 준다.
이때 '괴리감'은 '정서적 거리감'을 뜻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나'는 미쓰꼬시 옥상에서 회탁의 거리를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회탁의 거리를 '피곤한 생활'이라고 칭한 것에서 '나'는 회탁의 거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지는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 회탁의 거리 속으로 들어가지 않는 수도 없다'는 어쩔 수 없이 회탁의 거리 속으로 가는 것이라고 이해해야 합니다. 따라서 정서적인 거리감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