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수능 D-50] 작년 선배들이 알려주는 수능 국어 50일 학습법 vol.2
  • 본 글은 2022학년도 수능을 치른 선배가 본인의 블로그에 작성한 원본 포스팅을 가져온 내용입니다.

    수능까지 50일! : 국어 모의고사 활용법
    written by 2021학년도 수험생 조○빈

    ​ 여름이 지나고 쌀쌀해지고 있는 게 수능이 다가온다는 것이 실감나는 날씨네요.
    오늘은 수능 직전 국어공부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실제로 D-50부터 수능까지 제가 어떻게 국어공부를 했는지도 담아보았습니다. ​
    우선 D-50 시기의 저의 상황에 대해 먼저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성적은 1등급과 2등급이 모두 나오는 1등급 커트라인의 성적이 주로 나왔습니다.
    화법과 작문에서는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자잘한 실수들이 있었으나 집중력의 문제로 판단했고,
    문법은 꼼꼼한 내신 대비와 수험생활을 시작하며 다시 한 번 공부를 해서 기초가 튼튼히 잡혀있는 편이었습니다.
    문학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문제를 푸는 데 상대적으로 시간을 오래 사용했고,
    비문학은 그동안 단 한 번도 어렵다고 느껴본 적 없는 파트인데
    고난이도의 바탕봉투모의고사를 풀면서 법, 경제쪽 주제에 특히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 D-50은 선택과 집중을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개인별로 맞는 공부법과 학습량이 분명히 존재하므로 위 사항들을 고려하여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또, 수능 전 50일이라는 특수한 상황이므로 이 상황에 특화된 방법임을 명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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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국어 공부하기

    수능에서 국어는 가장 이른 시간에 첫 번째로 보는 과목입니다.
    D-50 이전의 저는 국어 공부를 하지 않는 날도 있었고, 절대적인 공부량을 늘려야 하는 수학을 국어 치는 시간에 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국어로 하루의 시작을 차분하게 만드는 연습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아침시간에 실전 모의고사를 풀거나 40분짜리 하프 모의고사를 본 후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본바탕 모의고사'는 다른 하프 모의고사들과 다르게 짝수회차와 홀수회차가 합쳐지면 (공통문항) 수능 문항 구성과 동일해져
    오답을 돌아보는 시간은 충분히 가졌고 D-50부터는 실전 모의고사를 풀기 전에 화작문 1세트를 반드시 풀었습니다.
    이때, 수능 완성 화작문 파트나 화작 문항만 모아놓은 '말글바탕'을 활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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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법은 틈틈히 개념정리

    D-50부터는 문법 공부를 따로 시간을 내서 하지는 않았습니다. 모의고사를 풀며 그때그때 나온 개념들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하고 헷갈리던 부분은 교재에서 찾아 간단히 필기해두었습니다.
    꼭 다시 찾아보며 공부하려는 목적은 아니었고 손으로 직접 쓰면서 기억을 하려는 의도로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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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계 작품 완벽 대비하기

    문학에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연계 작품을 반드시 빠르고 정확하게 풀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D-50부터는 'EBS ON 바탕'(2022학년도 교재 기준)으로 EBS 연계 작품들을 꼼꼼히 공부했습니다.
    연계 작품들의 같은 부분이 그대로 나오지는 않기 때문에
    등장인물들 간의 관계, 인물들의 호칭, 작품의 주제나 의미, 시대적 배경, 연작소설들을 위주로 공부하여 어떤 변형이 나와도 대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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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문학 약한 주제 보완하기

    수험생활을 하며 수능 대비 실전 훈련을 돕는 '바탕 모의고사'를 풀어왔는데
    이 때 중요한 것은 제한 시간을 두지 않고 충분히 문제를 푸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현재 국어 실력을 점검하고 특히나 약점을 찾는 데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원래 뛰어난 독해력이면 어떤 비문학이든 풀어낼 수 있다고 믿어 기본적인 국어실력 향상, 독해력향상에 초점을 두고 공부했었습니다.
    그러나 비문학 주제들 중 경제와 법과같은 익숙하지 않은 주제들에서 많이 헤매기 시작했습니다.
    과학·기술도 어려운 주제에 속하는데 이과인 저에게는 친숙했던 주제들이어서 수월했던 점을 떠올리며
    남은 기간동안 경제와 법과 친숙해지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경제와 법 지문들만 모아놓은 비문학 문제들을 풀며 실제로 풀이 시간 단축, 정답률 향상과 같은 효과를 얻었습니다.
    이때, 아래 사진과 같이 모든 지문들을 저만의 표현방식으로 분석하며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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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까지 50일!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깐 불안해하지 말고
    마지막까지 후회없이 달려 원하시는 바를 전부 달성하길 바라요
    모두 화이팅!


  • 2021.10.12